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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를 여행하는 현대인을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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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접촉 == 만약 당신이 떨어진 곳이 [[인종차별]]이 심한 곳이거나 잘 모르는 외지인은 일단 죽이고 보는 곳이라면, 무엇을 할 여유도 가질 수 없을 것이므로 이런 설정은 배제한다. 물론 이런 전개를 채택하는 창작물이 없지는 않으며, 이세계로 가자마자 마물이나 몬스터의 습격을 받는 상황을 조성하는 창작물은 비교적 흔히 보이는 편이다. 이런 경우 주인공에게 강력한 특수능력을 부여하거나, 주인공을 도와주는 강력한 조력자를 등장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와 같이 이방인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 [[십자군 전쟁]]이나 [[독소전쟁]] 같이 종교나 인종이 다르다 싶으면 일단 죽이고 보는 경우와 같은 아주 극단적 상황이 아니라면, 사실 [[인간]]은 '멀리서 온 [[손님]]'에게 관대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인간을 포함한 사회성을 가진 동물은 '''사회를 형성할 수준의''' 관대함과 유연성을 가진 경우가 많으며,[* [[벌(곤충)|벌목 곤충]]이 대표적이다. 여왕이 건재할 경우 집단이 나뉘어 전쟁을 하기도 하지만, 여왕을 잃은 쪽이 다른 집단에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는 경우도 빈번하다. [[양봉|양봉업자]]들이 이를 이용해 분봉하거나 합봉하여 더 큰 이윤을 낸다.] 인간이 보이는 '[[접대의 관습]]' 역시 이에 기반한 일종의 본능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을 만나기 전에 꼭 그 사람의 성향을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우연히 선량한 사람을 만나 잘 지낸다면 좋겠지만, 예나 지금이나 치안이 좋지 않은 곳은 [[노상강도]]에 시달렸다. 문명의 황금기라던 고대 그리스에서도 여행길에는(=문명의 손길이 제대로 닿지 않는 곳에서는) 사소한 시비로 서로 죽고 죽이곤 했으며, 이러한 사회상은 [[오이디푸스]], [[테세우스]], [[헤라클레스]] 등의 그리스 영웅 이야기에서도 종종 그려진다. 당신의 차림새가 아무리 낯설어도 남루하지 않다거나, 남루하다 해도 혈색이 좋다거나 체격이 건장해서 얕보이지 않을 정도라면, 첫 접촉 시에는 인류의 보편적 법칙에 따라 만난 상대에게 호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말이 안 통해도 처음에는 손짓 발짓으로 어떻게든 의사소통을 시도하자. 대체로 어느 사회에서건 호감을 사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선물]]을 주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동전]] 한두 개, 혹은 단추 같은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진기한 물건이 될 수 있다. 특히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간식거리 몇 개라도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 이점이 크다.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으로 인해 [[설탕]]이 전 지구적으로 범람하기 전, [[꿀]], [[조청]], [[설탕]]과 같은 단맛 나는 식품들은 왕후장상도 쉽게 못 먹는 고급 음식으로 치부되었기 때문이다. 또 실수를 저질러서 상대가 화내는 것을 막기 위해, 늘 신중하게 행동하며 함부로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궁금한 것이 있어도 친해지기 전에는 자제하고, 특히 뭐라도 돕겠다고 나대다가 해당 사회의 금기라도 어기게 된다면 큰일난다. 결론을 내리자면 '''그냥 눈치껏 하자'''. "낯선 사람이지만 위험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받아들여지면 반 정도는 성공한 것이다. 상대 쪽에서도 의사소통을 바라고 그들 말을 가르쳐주려 할 것이므로, '''목숨 걸고 [[언어]]를 배우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대항해시대]]의 모험가들도 완전히 처음 보는 부족이라도 어떻게든 하다 보니 말을 알아듣게 되었다고 하니, 언어 문제에도 너무 절망하지는 말자. 다만 말이 안 통한다고 해서 [[지구]]에서의 바디랭귀지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면 이 또한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지구]] 내에서조차 [[V#s-1.1]], [[따봉#s-3]] 같이 똑같은 동작임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문화권에 따라 완전히 상반되는 의미를 가진 바디랭귀지가 있다. 기술을 전파할 수 있을 정도로 고등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려면 몇십 년 단위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니 인내심이 최우선. 그리고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글의 경우, 지구의 역사를 예시로 보자면 지배계층의 전유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당신을 거둬준 인물이 지식인 계층이 아니라면 그냥 가르쳐주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당신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해야한다. 어떻게든 기회를 얻었다면, 당신이 떨어진 세계의 [[문자]]가 [[한자]]처럼 배우기 복잡한 것이 아니기만을 바라도록 하자.[* 기본이 3000자 이상인데다(실제로 중화민국, 중공 쪽에서는 기본적으로 3천 자는 외우고 다닌다. 민국이 4천, 중공이 3천) 먼 과거에는 지금과 자형이 달랐다. 갑골문과 지금의 한자를 생각해 보자.] [[알파벳]]이나 [[아부기다]] 같이 표음문자 수준이라면 당신은 정말로 행운을 타고난 것이다. 아니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원래 당신이 쓰던 언어를 알고 있는 이세계인들이 있을 리 없으므로, 당신은 제법 강력한 비밀 언어를 갖추게 된 셈이다.[* 언어는 그 특성상 규칙성이 있기 때문에 해독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아무것도 없이 알몸일 때 차원 이동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당신이 이 판타지 세계로 떨어질 때 가지고 있던 현대의 소지품들은 분명 있을 것이다. 학생이라면 메고 있던 가방, 교과서, 노트 등이 될 수도 있고, 직장인이라면 서류뭉치 같은 것들 말이다. 만약 흡연자라면 가지고 있던 라이터와 담배 등을 이용해 원주민들의 환심을 살 수도 있을 것이고 하다못해 지갑 속의 100원짜리 동전으로 원주민의 호기심을 끌 수도 있을 것이다. 빈 노트 몇 권과 펜이 있으면 더욱 완벽하다. 가볍고 질긴 종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컬처쇼크에 가까우며, 잉크를 찍지 않아도 쓸 수 있는 펜은 마법이나 다름없다. 잘 이용하자. 달랑 옷만 걸치고 떨어진다고 해도, 현대의 의류는 중세시대의 최고급 장인이 정성들여 만든 것과 옷감의 질과 만듦새가 뒤떨어지지 않는다. 특히나 속옷 대용으로 걸치곤 하는 흰색 티셔츠는 면이 신축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경악을 불러일으키고도 남을 것이다. 현대인은 입다가 늘어나면 버리고 걸레 대용으로도 쓰는 [[민소매러닝]]만 해도 면사를 니트 가공하는, 당시 기준으로는 그야말로 '''미친 기술력'''이 필요했다. 굵어서 그 자체로 신축성을 확보하며 짜기도 쉬운 털실과 달리, 바늘귀에 넣어야 하는 얇은 실을 스웨터 짜듯 짜야 하기 때문이다. '''[[조공|여차하면 선물해 환심을 사도록 하자.]]''' 특히 이미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지 오래인 IT제품(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주변에 기지국이 없으니 신호는 안 잡히겠지만 그 자체로도 훌륭한 도구가 된다. 게다가 미리 저장해놨던 전자책이나 웹 페이지 등으로 지식을 보충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카메라로 기록해두는 등 여러 가지 활용법이 있다. 스마트폰 등은 부피도 작아 활동에 딱히 지장을 주지도 않고 많은 양의 정보들을 저장하고 원할 때 열어볼 수 있어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배터리가 다 됐다고 버리지 말자. 보통 충전기로는 충전이 불가능하지만 요즘은 태양광 충전 기능을 가지고 있는 보조 배터리 등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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